2025년 5월 12일 (월)
與 “민주당, 혁신위 ‘불체포특권 포기’ 무시…쇄신 블랙코미디”

與 “민주당, 혁신위 ‘불체포특권 포기’ 무시…쇄신 블랙코미디”

윤재옥 “야당, 오염수 결의안 단독 채택으로 의회 퇴보”

기사승인 2023-07-03 11:31:14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임형택 기자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위원회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민주당은 혁신위가 1호 쇄신안으로 내건 소속 의원 전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의원총회에서 무시했다”며 “(불체포특권 포기는)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때도 약속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립서비스 차원에서 포기한다고 했지만 속마음은 포기할 생각이 없는 거 같다”며 “포기 서명으로 실천 의지만 보여주면 되는 건데 서명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혁신위가 2호 쇄신안으로 꼼수탈당 금지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1호조차 실천되지 않고 거부되는 마당에 혁신이나 쇄신이라고 하는 건 블랙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결의안 단독 채택을 규탄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본회의에서 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결의안을 단독으로 채택해 의회를 퇴보시키는 흑역사를 남겼다”며 “이번 결의안 통과 과정은 독선, 독단의 연속이었다”고 소리 높였다.

이어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 국제 관계 연관 결의안을 국회 이름으로 채택하는 건 관례 없는 폭주임을 지적했으나 민주당은 의장의 용인 아래 절대 다수 의석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의사일정을 변경해 표결을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용 면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고 국제사회에서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비현실적”이라며 “이번 결의안은 국제사회에서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잘가요, 뽀빠이 아저씨…이상용, 12일 영면에 들다

‘뽀빠이 아저씨’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방송인 고(故) 이상용이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향년 81세.이상용의 발인이 12일 오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숲·용인공원이다.이상용은 지난 9일 오후 12시45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사인은 심정지다.1944년생인 이상용은 충남 서천군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농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