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분야 인재 양성 지원 [창원소식]

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분야 인재 양성 지원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7-03 13:41:31
현대로템이 폴란드의 방산 분야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 방위사업청과 카이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국제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양국간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방산 분야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이스트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폴란드의 석·박사 인재 50명을 국방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폴란드 정부가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방산 분야의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대됐다. 

이에 방사청과 폴란드 군비청,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이 카이스트와 함께 인재 양성에 나선 것이다.

현대로템 등 참여기업은 폴란드의 우수학생이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칠 때까지 학비와 연구활동지원비 등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참여기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엄동환 방위사업청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방산기업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방산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한국과 폴란드의 교류 및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보태 양국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다양한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 육군 22사단에 지역군 간부의 주거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이동식 간이주택인 모듈러형 간부 숙소 4개동을 기증했다. 

이외에도 6.25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 후원과 군 장학재단 기부금 기탁, 장병 위문금 전달,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출연 등 호국보훈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45년전 국내 최초 출시된 벽걸이 에어컨, LG전자로 회귀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1979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벽걸이 에어컨이 45년 동안 정상 작동한 뒤 다시 LG전자로 돌아왔다.

최근 경주에 거주하는 홍연무씨, 문희선씨 부부는 1979년 구입해 45년 동안 고장 없이 정상 작동해온 벽걸이 에어컨'GA-100SP'을 LG전자에 기증했다.

기증한 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 실외기를 분리해 바람이 나오는 본체만 벽에 거는 벽걸이 형이다.


당시 국내 에어컨 시장은 실외기와 본체가 붙어있는 창문형 에어컨이 주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벽걸이 에어컨의 등장은 혁신이었다.

무엇보다 소음이 월등히 적었다. 실외기와 바람이 나오는 본체가 분리돼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설치 위치가 창문이 아닌 점도 환영받았다. 당시 주택은 단열 효과가 좋지 못해 에어컨을 창문에 설치하면 틈새로 공기 유출이 많았다.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면 창문 틈새를 통해 여름엔 뜨거운 공기가 스며들고 겨울엔 찬바람이 들이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었다.

LG전자는 이번에 국내 최초 벽걸이 에어컨 'GA-100SP'을 확보함에 따라 최초 에어컨의 역사를 써내려 온 명가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1968년 출시된 국내 최초 창문형 에어컨 'GA-111', 1983년 출시된 국내 최초 스탠드 에어컨 'GA-025' 등과 함께 에어컨 최초 신화를 완성한 것이다.

LG전자는 다양한 형태의 최초 에어컨들을 LG인화원과 창원 연구소 등에 전시하고 내방객들에게 LG전자 에어컨의 앞선 기술력을 입증하는 유산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을 기증한 홍연무씨는 "1979년 봄,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며 공부를 해야 할 어린 자녀들을 생각해 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했다"며 "45년 동안 고장 한번 없이 온 가족의 여름을 시원하게 해준 LG전자 에어컨을 대견하게 생각해왔으며 사료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기증했다"고 말했다.

홍연무씨의 큰 아들인 홍재성 교수(디지스트(DGIST)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는 초등학교 입학하던 해에 처음으로 에어컨이 설치된 방에서 나이 어린 동생과 뜀뛰며 기뻐했다면서 LG전자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 속에서 부모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했다고 회고했다. 



◆창원특례시 노동자 '상병수당' 2025년까지 기간 연장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애초 올해 6월 말까지였으나 정부 방침에 따라 사업 기간이 2025년까지 연장됐다.

상병수당은 노동자가 업무와 무관한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을 못 할 경우에 최소한의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창원특례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1단계 시범사업에 선정돼 관내 노동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사업 시행 이후 5월31일까지 11개월간 창원에서는 1681건의 수당이 신청됐으며 이 중 1576건, 10억4700만원이 지급됐다. 

상병수당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15세 이상-65세 미만의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또는 고용·산재보험 가입자, 자영업자 등이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의료기관에 3일 이상 입원하고 수급 요건을 갖춘 경우 최대 90일까지 1일당 4만6180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질병·부상이 발생한 노동자는 퇴원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로 신청하면 된다.



◆창원특례시, 7월14일 누비전 발행…할인율 7%

창원특례시가 오는 14일 휴가철을 앞두고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300억원을 발행해 어려운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응원한다.

이번 판매는 지류형 100억원, 모바일 200억원으로 총 300억원을 발행하며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와 모바일 각 20만원이고 할인율은 7%다. 


지류는 오전 9시부터 발행하고 모바일은 오전 9시, 오전 11시에 발행한다.

지류는 247개 판매 대행점(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에서 구입 가능하고 모바일은 누비전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농협) 등을 포함한 17개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판매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BNK경남은행, 창원특례시에 여름나기 선풍기 2000대 기탁
  
BNK경남은행(은행장 예경탁)은 3일 창원특례시를 방문해 시원한 여름나기 선풍기 2000대(환가액 5980만원)를 홍남표 시장에게 기탁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이상기온으로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이 될 것 같다"며 "시민들이 선풍기로 올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올해 폭염이 예상된다고 하니 기부받은 선풍기는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여 시민들의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선풍기 외에도 여름 이불 200세트와 쿨키트 200개 등 시원한 여름용품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배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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