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전시회'는 스펀지창의어린이집(김해시 소재)의 '아기자기님'들이 '숲에서 크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나뭇잎과 꽃잎, 풀잎 등 자연물로 얼굴과 동물, 바다생물을 자유롭게 표현한 120점의 작품을 야외갤러리에 전시한다.
이 전시전은 평일과 휴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나만의 전시'는 진영 지역예술가로 오랜동안 활동해 온 작가 백춘자의 사진전이다.
작가는 "일상에서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작품이 힘들거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누군가에게 전해져 눈으로 담고 기억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소꿉전시와 나만의 전시'는 쉽게 접하는 도시 문화 인프라(공연, 전시) 확충을 위해 매월 전시의 주제를 달리하는 시민참여형 문화행사인 만큼 개인이나 단체, 예술인 그들만의 이야기를 박물관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는 올 연말까지 개최한다.
전시 문의는 김해한글박물관이나 진영역철도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김해시 외국인과의 '김해 시티투어' 진행
김해시가 외국인주민 31명과 함께 김해낙동강레일바이크와 분청도자박물관, 김해클레이아크 미술관 등을 관람하는 김해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미얀마와 네팔에서 온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3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레일바이크도 타고 분청도자박물관에서 김해 백자의 우수성을 관람한 후 직접 도자기 접시 제작체험도 했다.
올해 김해 거주 외국인 투어는 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외국인 근로자와 초기 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했다.
김해 상동면 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네팔 근로자는 "도자기 체험 기회로 상동면에 도자기 터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시는 김해시티투어가 김해 거주 외국인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알아가는 이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