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5일 전북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 정읍시, 임실군과 함께 장마철 홍수에 대비하고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해 옥정호 현장점검에 나섰다.
전북도에 따르면 옥정호는 지난달 24일 기준 저수율이 20.8%였으나, 최근 장마철 강우로 지난 5일 기준 48.8%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가뭄 심각단계도 이달 3일자로 해제됐다.
옥정호 현장점검에 나선 임 부지사는 장마로 저수율이 상승함에 따라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댐 관리자인 수자원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임 부지사는 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에서 운암취수구의 조류차단막 현장을 점검하고, 운암취수구와 칠보취수구의 취수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선제적인 녹조 대응을 위해 산성정수장에 정수처리 과정을 강화하는 식수원 안정화 대책 방안도 논의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장마철 대비 옥정호 안전 관리와 녹조발생 사전 대응을 통해 정읍, 임실, 김제지역 도민에게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올해 관계기관(전북도, 전북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 정읍시, 임실군)과 협력해 지난 5월부터 옥정호 녹조대응 전담팀(T/F)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 9월까지 장마철과 폭염대비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축분뇨배출시설과 하수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도 옥정호 녹조발생 원인조사 및 대책을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실시해 원인 조사와 최적관리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