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外 빙그레·제주삼다수 [유통단신]

풀무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外 빙그레·제주삼다수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3-07-06 10:21:00
풀무원

풀무원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간다. 빙그레·해태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폭염대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물품을 후원하고 대응 지원에 나선다. 

풀무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풀무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풀무원 양지물류센터 내 부지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풀무원투게더’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풀무원과 공단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풀무원투게더 공장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장애인 고용 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한다.

풀무원은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가 100% 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풀무원투게더를 통해 장애인 고용 확대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풀무원투게더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은 풀무원 전 계열사의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100% 워터 아이스팩 제조, 풀무원 나또 제품 온라인 택배 포장 및 소분 업무를 담당하며 녹즙 택배 포장, 반려동물 브랜드인 아미오 소포장 작업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맹용 풀무원투게더 공장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장애인과 함께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풀무원투게더 공장에서 장애인들이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빙그레·해태아이스

빙그레·해태, 폭염대응 취약계층 물품 후원

빙그레와 해태아이스는 폭염대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물품을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천안시, 빙그레, 해태아이스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부물품 전달식은 지난 5일 오후 천안시청에서 참여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빙그레와 해태아이스는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대응을 위해 음료 및 빙과 제품을 후원한다. 후원물품은 빙그레와 해태아이스의 대표 빙과 제품인 비비빅과 바밤바 및 재활용 최우수 음료 제품인 맑은하늘 도라지차 무라벨로 구성되었으며 취약계층 2100가구와 폭염대응시설 50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을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음료로 안전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친환경 기업으로서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삼다수,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

제주삼다수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삼다수 2L 1만4000여 병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폭염 속, 무더위에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대응력 강화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개발공사 등 사업 참여 기업의 기부 물품은 취약계층 약 2,100가구 및 경로당 50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5일 충청남도 천안시청에서 열린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제주개발공사 강종훈 소통협력실장을 비롯해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김지수 환경부 기후적응과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이우균 상임대표 등 관계 기관 및 후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부물품 전달식과 함께 천안시 소재 취약계층 개별 가구를 직접 방문하며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또한, 무더위 쉼터 및 미세먼지 안심 쉼터 등 관련 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여름철 무더위 속 취약계층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매년 제주삼다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제주삼다수와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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