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숨진 딸, 텃밭에 암매장… 40대 긴급체포

하루 만에 숨진 딸, 텃밭에 암매장… 40대 긴급체포

기사승인 2023-07-06 09:55:54
지난 4일 거제 '영아 살해유기 사건' 관련 시신을 수색하는 경찰. 연합뉴스

인천에서 생후 하루 만에 숨진 영아를 텃밭에 암매장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영아를 암매장한 40대 친모 A씨를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8월7일 인천 모 병원에서 출산한 딸이 다음 날 숨지자 장례 절차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출산 기록만 있고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 관련 자료를 인천 미추홀구로부터 받아 조사한 끝에 5일 오후 A씨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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