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차 차관 개각 6명 임명…‘MB맨’ 유인촌, 장관급 특보

尹대통령, 2차 차관 개각 6명 임명…‘MB맨’ 유인촌, 장관급 특보

각 분야 전문가…조홍선·고광효 등

기사승인 2023-07-06 11:04:53
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DB

윤석열 대통령이 2차 차관 개각으로 차관급 인선 6명을 임명했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이 6일 공개한 장⋅차관급 인사는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과 고광효 관세청장, 김윤상 조달청장, 이형일 통계청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다. 유인촌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은 장관급 특보로 확인됐다.

조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감사담당관과 유통정책관, 카르텔조사국장, 조사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국세청에서 근무를 시작해 기획재정부로 넘어와 주요보직을 담당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으로 윤석열 정부의 2022년 세제 개편을 주도했다.

이형일 통계청장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근무를 시작했다.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무부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재경부(전신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과 공정자금관리위원회 등을 담당했다. 2013년에는 경제분석과장을 맡아 통계 관리를 강화하는 통계법 개정을 주도했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은 철도안전정책관을 맡아 교통안전에 힘썼다. 지난 2021년에는 철도국장으로 임명돼 교통 관련 전문가로 꼽힌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아울러 배우 출신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은 문화체육특별보좌관으로 정부에 합류한다. 유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그간 윤석열 정부의 문화와 예술 정책에 다양한 자문을 해온 걸로 전해진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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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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