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과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마이크로디지탈은 세포배양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업무협약으로 의성군과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바이오 장비 전문제조업체인 마이크로디지탈과 함께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또 마이크로디지탈은 자체 개발한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셀빅(CELBIC)’을 의성군에서 운영하는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에 교육용으로 지원한다.
2002년 설립된 마이크로디지탈은 일회용 세포배양, 체외 진단, 바이오메디컬, 통합검체 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 대학 연구소, 기업이 협력해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세포배양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바이오 장비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매우호도시 기념공간 조성
의성군은 자매우호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군청 분수공원에 자매우호도시 기념공간을 조성했다.
군은 2003년 10월 17일 중국 셴양시를 시작으로 몽골 셀렝게도 만달군, 서울시 노원구, 대구시 서·북·수성구, 서울시 서초구, 전남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2019년 5월에는 서울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자매 우호교류를 맺은 도시를 홍보하고, 군정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념공간을 조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자매우호도시와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