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자문위원에는 보건·의료분야에 김건엽 경북대 의과대 교수가, 노인복지분야에 김유진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성군위지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시범사업에 참여할 민·관 중간관리자 19명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군은 자문위원, 추진단 위촉을 시작으로 14일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아토피·천식 예방 인형극 개최
의성군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위해 안심학교로 선정된 유치원 및 어린이집 10곳 영유아 400여명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연은 인형극 전문극단인 깨비극단이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배고픈 사자와 꾀 많은 여우’라는 인형극을 통해 알레르기질환(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예방관리와 올바른 목욕방법 등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냈다.
또 아토피에 좋지 않은 음식을 퀴즈로 푸는 등 흥미를 높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생활환경의 변화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한 예방관리 교육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3대 총괄건축가 배준현 교수 위촉
의성군은 제3대 의성군 총괄건축가로 배준영 동양대 교수를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총괄건축가는 군의 공간정책 수립과 각종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에서 시공단계까지 공공건축 전반에 대한 자문과 조력을 하는 민간전문가로, 지난 2019년 도입됐다.
그동안 이웃사촌 시범마을 청년주거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의성읍 복합 역사문화공간 조성, 의성읍 온누리터 건립 등 50여 개의 공공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배준현 교수는 “사용자인 주민이 중심이 되는 공공건축물을 건립하고 미래도시를 고려한 도시공간를 창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2019년부터 총괄건축가로 재임한 윤철재 경북대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