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가야테마파크 주차장과 산 정상 김해천문대 사이 450m 구간에 모노레일을 놓는 '김해천문대 하늘길 연결사업'을 내년 준공 목표로 현재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59억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2021년 실시설계 착수 이후 현재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경사면을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구간을 모노레일을 타고 9분 이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 김해천문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가야테마파크는 가야역사를 놀이와 체험 전시를 통해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오감 만족형 테마파크로서 인기가 높다.
김해천문대는 영남지역 유일의 시민천문대로 천체 관측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학문화공간으로서 인기가 많다. 김해천문대가 자리한 분성산 정상에서는 김해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더불어 가야테마파크 인근 분성산 근린공원에는 김해 첫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이 반려동물 테마공원은 내년 하반기에 개장한다.
사업비는 41억원을 투입한다. 공원은 전체 1만5000여㎡(4600평) 규모에 반려견 놀이터와 카페, 주차장 등을 갖춘다. 이 테마공원이 완공되면 반려동물을 소유한 시민들에게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다 가야테마파크 인근에는 대형 아쿠아리움도 들어선다. 시는 경남도와 함께 지난해 10월 민간투자기업과 아쿠아리움 건립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민간투자 제안서를 검토 중이다.
아쿠아리움 조성을 제안한 민간투자기업은 도내 첫 대형 수족관인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는 업체다. 사천지역 아쿠아리움은 사천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김해가야테마파크 일대의 관광단지화와 조만간 대성동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시너지 효과로 관광도시 김해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