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을 단장으로 한 동남아 무역사절단은 10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수출시장을 공략한다.
말레이시아는 기계설비와 중간재, 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간재 수출에 유망한 시장이다. 싱가포르는 국제 물류 중심지로서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전 수출 전초기지로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참가기업은 삼회산업㈜과 토탈엔지니어링㈜, 한국밸브㈜ 등 조선해양기자재와 일반기계 부품 제조기업 등 12개 업체다.
무역사절단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수출상담회를 시작해 13일은 싱가포르, 14일 현지 시찰 순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시는 참여 기업에 왕복항공료의 50%와 수출상담장 임차료, 통역료,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1999년부터 무역사절단 파견했다. 코로나 발생 직전 해인 2019년은 아시아(상하이, 난징, 다낭)와 인도(뉴델리), 중동(두바이) 시장을 개척했다.
◆'김해화정글샘문화센터 어울림'에서 다양한 문화활동 즐기세요
김해시가 생활 속 문화활동을 지원할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을 11일부터 8월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어울림은 시민 소모임 활성공간 역할을 한다.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33억원과 시비 43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건물은 화정공원(삼계중앙로 13번길 1)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었다.
센터 1층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전시하는 어울림 전시홀과 문화카페, 전시관람 공간이 들어서 있다. 2층에는 소규모 공연과 발표회, 강연 행사가 가능한 100석 규모의 다목적실이, 3층에는 소모임과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한 동아리실과 세미나실, 마루실을 갖추고 있다. 지하에는 40면의 주차 공간으로 구성했다.
시범운영 기간 중 전시홀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생활문화와 어울림전'을 주제로 지난 3월 시민 의견 수렴으로 결정한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 이름 홍보 SNS 이벤트에 참여한 삼사행시 30점을 전시한다.
유아와 초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5인 이상 소모임은 동아리실 대관도 한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대관료는 무료다.
센터 운영을 맡은 칠암도서관 백쌍미 관장은 "시범운영 기간 '어울림'의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설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의 이용 경향을 모니터링해 오는 9월에는 정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