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전국 개통 16년만에 이용률이 90%를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07년 12월 20일 전국 260개 톨게이트에 하이패스를 개통했다.

이후 하이패스 활성화를 위해 행복단말기 보급, 화물차 하이패스 이용확대 이벤,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등의 고객편의를 늘리면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96.5%인 총 2482만대가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했다.

하이패스 이용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1년 3월 50%를 넘어선 뒤 2014년 2월 60%, 2015년 11월 70%, 2018년 10월 80%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027년까지 이용률 92% 달성을 목표로 하이패스 이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하이패스 이용률 90%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하이패스 단말기 정보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동안 하이패스 정보변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하이패스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5만원권의 기프티콘을 지급하고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7일 이내에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