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내버스 운영 안정화와 근본적인 혁신을 위한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론화위원회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 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공론화위원회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의제로 노선 공영화(노선권 양도양수), 노선체계 개편(전면개편‧부분개편), 운영체계 확립(준공영제‧공영제‧혼합형) 3가지 안건을 논의한다.
교통, 회계,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와 기관, 시민사회단체, 주민대표 등 위원 17명은 오는 18일까지 공개모집하고, 시의원 3명은 시의회에서 추천받는다.
한편 시민참여단(50명)을 8월 중 모집해 지역, 세대, 직능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론화위원회는 노선 공영화, 노선체계, 운영체계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최종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정책은 시 전체 정책 중에서도 중요도가 매우 높은 만큼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시가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확보하고, 경쟁과 균형 잡힌 운영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한층 높은 서비스를 공급하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론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교통, 회계,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기관, 시민사회단체 및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교통행정과 시내버스정책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