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3일 (화)
김영진 “다음 주초, ‘명낙 회동’…비공개 유지”

김영진 “다음 주초, ‘명낙 회동’…비공개 유지”

“두 분 모르는 사이 아냐…비공개도 회동 메시지 잘 전달될 것”
“‘블루웨이브’ 혼탁 상황, 점차 정화”

기사승인 2023-07-12 09:29:04 업데이트 2023-07-12 10:18:06
지난 2021년 12월 23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회동한 이재명 대표(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이재명 캠프 제공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우천 연기된 ‘명낙 회동’이 내주 초 열릴 방침이다. 여전히 비공개 회동으로 진행된다.

‘명낙 회동’ 일정 조정을 담당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12일 아침 SBS라디오 ‘김태헌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의 최측근인 윤영찬 의원과 다음 주 초 다시 회동 일정을 잡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제 윤영찬 의원과 같이 만나 다음 주에 (회동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대략 잡았다. 다음 주 초가 될 것 같다”며 “실제적인 대화를 나누고자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대표의 만남을 공개적으로 왁자지껄하게 하는 것보다 만나서 진지하게 실질적인 내용들을 얘기하길 바라셔서 비공개로 정했다”며 “두 분이 나눈 얘기를 윤영찬 의원과 제가 같이 잘 정리해 서면으로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회동보다 공개 회동이 당내 통합을 위해 더 효과적이지 않겠느냐는 사회자의 질의에는 “두 분께서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멀리 떨어진 사이도 아니므로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 자체가 뉴스”라며 “민주당 두 전현직 대표가 만나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 총선까지 잘 해보자는 취지가 분명히 전달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리뉴얼 후 재오픈한 당원존 게시판이 비난과 욕설로 가득해 증오의 정치의 행태를 조장한다는 지적에는 “시간이 흐르면 정화될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김 의원은 “(다양한 의견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처음 신제품이 등장했으니 와서 왁자지껄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계 효용의 법칙’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대에 대한 비판이 본인뿐 아니라 당, 이재명·이낙연 대표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점차 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난 행태가 나타나는 것은 이재명·이낙연 대표가 현존하는 정치인이기 때문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현재 정치 현장에서 더 높은 수준의 ‘티키타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정치에서 언제든 부분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부연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한국미 알리겠다는 의무감”…‘탄금’ 이재욱·조보아, 전세계 홀릴 미스터리 멜로 사극

철저한 고증으로 구현한 한국미를 바탕으로 사극에 최적화된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탄금’이 베일을 벗는다.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제작발표회가 13일 오전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홍선 감독, 배우 이재욱, 조보아, 정가람, 엄지원, 박병은이 참석했다.‘탄금’은 실종됐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