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도내 무더위 쉼터 재정비 해야"

강원도의회 "도내 무더위 쉼터 재정비 해야"

기사승인 2023-07-12 23:30:53
북한 지역에 표시된 강원도 내 무더위쉼터.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도내 무더위 쉼터의 허술한 위치 정보 관리로 인해 도민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정비를 촉구했다.

12일 강원도의회와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무더위 쉼터 장소는 재난안전정보포털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일부 무더위쉼터는 타 지역 위치로 검색되고 있으며 한 곳은 북한지역으로 확인 돼 위치 정보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외 무더위쉼터 중 일부는 고온에 노출돼 폭염 대피 시설로 적합하지 않은 곳도 있다.

무더위쉼터는 여름철 폭염 기간 중 더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이지영 도의원은 “도내 고령인구 등 폭염취약계층이 다수 분포된 상황에서 무더위쉼터 안내 정보를 전수조사 및 재정비해 무더위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제고해야 한다”며 “향후 폭염 피해 예방 조례를 통해 체계적인 폭염 피해 예방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