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대비' 물막이판 설치된 남성사계시장 [쿠키포토]

'침수 대비' 물막이판 설치된 남성사계시장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3-07-14 15:25:43
장맛비가 내리는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침수 대비를 해도 불안해요"

남성사계시장은 작년 8월 집중호우로 점포 60여곳이 1m 넘게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를 입었다. 올해 물막이판 설치에도 배수구에서 물이 올라오는 역류 등을 걱정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남성사계시장 상인 A씨는 "작년에 피해가 가장 커 물막이판을 따로 설치하기도 하고 구에서 설치 해줬다"라며 "지하는 계속 막아놓은 채 지내지만 여전히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다"고 불안감을 토로했다. 상인 B씨는 "물막이판을 설치해도 물이 많이 들어오면 어쩔 수 없다"라며 "배수구 역류가 가장 걱정이다"고 말했다.
작년 8월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침수 피해 모습. 

한편, 기상청은 이날 장마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특히 전날 호우경보가 내려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시간당 30~80㎜의 강한 비에 주의를 당부했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북, 경북북부내륙 100~250㎜(많은 곳 충남권, 전북 400㎜ 이상,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경북북부내륙 300㎜ 이상) △강원동해안, 전남권, 경상권(경북북부내륙 제외) 50~150㎜(많은 곳 전남권 200㎜ 이상) △제주도 5~60㎜ 등이다.

장맛비가 내리는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한 건물에 물막이판이 설치돼 있다.
작년 8월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침수 피해 모습. 
장맛비가 내리는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한 건물에 물막이판이 준비돼 있다.

장맛비가 내리는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한 건물에 물막이판이 준비돼 있다.
장맛비가 내리는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한 건물에 물막이판과 모래주머니가 준비돼 있다.
장맛비가 내리는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한 상가 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해 놨다.
장맛비가 내리는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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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k2@kukinews.com
임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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