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에 사계절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14일 신천 대봉교 상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를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남구 이천동 대봉교역 동남측 신천둔치 약 9733㎡ 구간에 조성되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신천 수변공원화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파도풀(600㎡)과 유수풀(517㎡), 가족풀(458㎡) 등을 갖추고 내년 7월 개장한다. 하루 최대 수용 인원은 약 2400명이다.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경해 활용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신천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고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천은 그늘이 있고 걷기 좋은 푸른 신천 숲, 사계절 물놀이장 등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