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삼성전자는 1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서 ‘삼성 헬스 스타트업 DAY 대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디바이스(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추진하면서 지역 우수 스타트업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등 사업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삼성전자 디지털헬스팀, 지역 스타트업·연구소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헬스 특화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삼성전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헬스 사업소개 △참여 스타트업의 사업 아이템 및 기술 소개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 헬스 특화 SDK는 갤럭시워치 센서에서 측정되는 실시간 헬스데이터를 외부 디지털 헬스 서비스에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툴이며, 삼성 헬스 스택은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를 오픈이노베이션 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의료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들이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등을 통해 지역에서 배출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