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4일 0시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15일까지 평균 159.5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으며 16일에도 경남권에 약 100~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상황판단회의에서는 구인모 군수와 부군수, 국장을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해 기상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사전 점검 사항과 피해 예방 대책 등 부서별 임무를 재확인했다.
특히 우선적으로 산사태 우심지역 8개 마을 56명의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로 결정하고 즉시 주민들을 이동 조치했다.
구인모 군수는 "호우가 계속되고 있어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전 부서에서는 경계를 늦추지 말고 철저한 대비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거창군은 재난상황 비상2단계로 전환해 공무원 3분의 1명이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하고 전 읍면장은 정위치에 근무하며 위험지역 예찰활동과 인명피해 예방 사전활동을 하는 등 철저한 대비 태세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