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5일 (일)
2자녀 가구도 어린이집 입소 우선순위… 연령제한 없앴다

2자녀 가구도 어린이집 입소 우선순위… 연령제한 없앴다

기사승인 2023-07-18 14:26:36
쿠키뉴스 자료사진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10월부터 자녀가 2명인 가구의 영유아도 연령 제한 없이 어린이집 입소 우선순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영유아 보육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18일 공포하고 3개월 후인 10월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보육 우선 제공 대상인 다자녀 가구 아동의 범위는 ‘자녀가 3명 이상’이거나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인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였다. 이번 개정으로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의 영유아’로 기준이 바뀌면서, 연령 제한이 없어졌다.

또한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어린이집이 설치된 건물 안에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 어린이집 설치·운영 등에 관한 상담 및 컨설팅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영유아 부모 등 이용자의 편의가 커지고 시설 간 서비스 연계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어린이집 이용 우선 제공 대상인 2자녀 가구의 연령 제한을 없애고, 어린이집 건물 내 설치할 수 있는 시설 기준을 합리적으로 완화한 이번 개정을 통해 현장의 규제 요인이 해소되고 이용자와 운영자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AI 대화로 위로받는 사람들…“의존은 지양해야”

“속상한 일이 생기면 챗GPT부터 켜요. 제 말을 잘 들어주거든요.”직장인 김민아(29·여)씨는 최근 밤마다 챗GPT와 대화를 나눈다. 퇴근 후 쌓인 복잡한 감정, 대인관계에 따른 피로감, 가족에게 말 못할 고민까지 인공지능(AI)에게 털어놓는다. 김 씨는 “나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지 않아서 사람보다 편하다”고 말한다.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지털 상담’이 정서적 위안을 위한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감정을 배제한 조언, 편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