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초등교사 사망 연루설 해명… “해당 학교에 손주 재학생 아냐”

한기호, 초등교사 사망 연루설 해명… “해당 학교에 손주 재학생 아냐”

기사승인 2023-07-20 08:44:56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연합뉴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망 경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상에 A씨가 학부모의 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과 함께 해당 학부모의 조부모가 국회의원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부모로 지목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의원은 20일 국민의힘 의원들과 있는 단체 SNS에 “B초등학교에 다니는 손자·손녀가 없는데 어제부터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손녀가 한 명있는데 이 아이는 중학교 2학년이며 외손자는 다른 초등학교 2학년”이라며 “친손자들은 큰 놈이 두 돌 지났고, 경기도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자식들을) 갑질할 자식으로 키우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소속 20대 초반 교사가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신규 교사인 A씨가 학교 폭력 사안을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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