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 직전 반기 比 5.5%↓

예탁원,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 직전 반기 比 5.5%↓

기사승인 2023-07-20 13:42:04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올해 국내외 증시가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회복하는 등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3168조3000억원으로 직전 반기에 기록한 3353조2000억원 대비 5.5% 감소했다. 전년 동기(3649조9000억원) 대비로는 13.2% 줄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식결제대금은 185조5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8.0%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9.0% 감소했다. 채권결제대금의 경우 2982조8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6.2%, 전년 동기 대비 13.4% 내려갔다.

결제 유형별로는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81조6000억원으로 직전 반기(76조7000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2752조8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32.3% 늘었다. 같은 기준 차감률은 97.0%로 0.7%p 증가했다.

채권 결제대금도 314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42.0% 늘었다. 채권 거래대금은 88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반기 대비로 37.1% 증가한 수치다. 차감률은 64.5%로 1.3%p 감소했다.

기관투자자들의 결제동향을 보면 주식 시장에서는 늘었으나 채권 시장에서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주식기관투자자결제자금은 103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9.4% 늘었다. 거래대금도 1320조6000억원으로 22.2% 증가했다.

그러나 채권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667조9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9.9% 감소했다. 거래대금 역시 3770조7000억원으로 8.5% 줄었다. 세부 종목별로 살펴보면 채권 결제대금은 1365조1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7.9% 늘었으나, CD·CP와 단기사채 결제대금은 각각 816조5000억원, 486조2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28.2%, 31.9% 감소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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