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재단, 2023년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 첫발 내디뎌[거창소식]

거창문화재단, 2023년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 첫발 내디뎌[거창소식]

기사승인 2023-07-20 17:05:06
경남 거창문화재단은 2023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을 통해 도비 6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2000만원으로 거창의 누정(樓亭)을 활용한 예술간 융합형 전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브랜드화를 한다고 전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 문화예술단체 대상 기초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기획형 지역문화예술콘텐츠 발굴 및 브랜드화 사업인 '2023년 문화예술기획지원 공모사업' 접수를 진행했고 거창문화재단은 거창군과 협력해 '거창한 누정 노닐 전(展)'을 기획해 신청했다.


지역특화 콘텐츠의 독창성, 우수성, 지역만의 특색, 기초지자체의 콘텐츠 개발, 브랜드화에 대한 의지, 향후계획, 콘텐츠의 공공성 강화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지난 4월14일 거창문화재단이 최종 선정됐다.

거창문화재단은 거창의 누정이 담고 있는 역사, 문화, 자연자원의 특성을 반영해 전통과 현대예술을 융합한 창작 작품 및 스토리텔링 영상 등 시각·공연예술기반의 아카이빙(Archiving) 및 누정을 활용한 관광지도, 캐릭터 등의 콘텐츠를 관광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홍보 전시를 경남 창원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본관동에 위치한 동남아트센터에서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또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연극을 품은 수승대 거창한(韓) 누정문화축제 '누정 노닐 전(展)'으로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부대행사로도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구인모 이사장은 "거창의 119개 누정에 담긴 숨은 이야기 자원을 발굴하고 거창의 특색 있는 지역문화 콘텐츠와 거창관광을 견인하는 관광자원으로서 거창의 새로운 누정문화관광 브랜드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군, 공원 속 선진화된 화장시설 벤치마킹

경남 거창군은 장례문화 변화에 따른 군민의 화장수요 증가와 관외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진화된 친환경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 위원 10명과 거창군의회 의원 6명은 종합장사시설의 선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세종시 은하수공원을 방문해 장사시설 조성 현황, 규모와 배치, 운영 현황 등을 견학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친환경적이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되어 선진화된 도심 속 공원형 종합장사시설을 둘러보고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또 다른 문화공간의 하나로 인식했다.

특히 자연장지 내 공원은 어린이들에게 특화된 친환경 체험 견학 프로그램인 생태체험 활동 등을 제공해 공원형 자연학습장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사계 사진 전시회, 일상 사진 공모전 등을 개최해 주민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공원과 50m 거리에 18홀 규모의 세종필드GC가 있고 500m 인근에 1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신축되고 있으며 모두 분양돼 2024년 7월 입주 예정으로 민원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번 견학에서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화장시설 건립 전반을 검토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민 편의성을 최대화한 화장시설 건립 방향을 확정해 후보지 재공개 모집과 타당성 용역을 거쳐 최적의 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효수 위원장은 "오늘 벤치마킹에 위원회 위원들과 군의회 의원들이 함께해 한마음 한뜻으로 선진화된 친환경 화장시설 건립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거창군, 3분기 현업근로자 정기 산업안전보건교육 시행

경남 거창군은 19일과 20일 이틀간 거창문화센터에서 군 소속 현업종사자 47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3분기 정기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틀간 2회 차로 구성해 1차 교육은 거창소방서 예방안전과 예방교육담당 백진주 소방교를 강사로 초빙해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2차 교육은 거창군 안전총괄과 중대재해예방담당에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개념 및 주요 취급물질 주의사항 △군 사업장 산재 사고 사례공유 등 실제 근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구인모 군수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보건교육으로 현업종사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오는 8월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현업종사자의 건강관리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특수건강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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