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인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대학 R&D 역량을 키우고 분야별로 전문화된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규조성형 2개소와 성장지원형 3개소가 선정됐다. 인제대 심혈관과 대사질환 핵심연구지원 센터는 기존의 심혈관 대사질환 연구인프라와 핵심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성장지원형 센터로 선정돼 6년간 국가연구비 34억원과 교비 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해시도 의생명의료기기 핵심기술 발굴과 유효성 평가, 산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6억원을 지원한다.
인제대 핵심연구지원센터 한진 교수는 "심혈관 치료제 개발 마무리 과정에 필요한 유효성 평가기관은 많지만 연구 초기와 중기의 핵심연구장비와 평가기술을 지원해주는 센터는 제한적인 만큼 이 센터는 초기 중기 개발 단계에서 우수한 기초 연구결과를 지원 연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제대가 심혈관과 대사질환 연구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대한민국 심혈관 치료제 개발에 심장과 혈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제대 핵심연구지원센터는 미토콘드리아 기능평가와 단일심근세포 기능평가, 심장의 체내외 기능평가, 심장질환 모델제작에 필요한 핵심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시와 인제대는 글로컬대학3.0을 통해 김해인재양성재단을 출범하고 대학과 도시의 공존비전을 위해 '의생명연구-실용화-기술수요'란 세 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