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당곡천에 서식하는 희귀식물인 서울개발나물, 선제비꽃의 보호와 생태습지현장 체험시설 설치를 위한 이 사업을 8월부터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19억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올 연말 준공한다.
원동습지는 총 면적 38만974㎡에 이른다. 낙동강 배후 습지로 멸종위기종과 억새 군락지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해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생태공원은 전체 원동습지 중 낚시나 쓰레기 투기행위로 자연경관이 심하게 훼손된 13만㎡ 가량의 훼손된 습지를 복원한다.
멸종위기종 자생지 지역에는 보호시설도 설치해 서식지를 보존한다. 이밖에 생태체험공간과 학습장,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습지 생태교육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활용한다.
홍진주 수질관리과장은 "원동습지 생태공원이 완공되면 양산 당곡생태학습관과 함께 시민들에게 생태계 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 황산공원 물놀이장 8월20일까지 한달간 운영
양산시 황산공원 물놀이장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8월20일까지 한달간 개장 운영 중이다.
이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을 위해 황산공원 이색광장(미니기차 탑승장 옆)에서 지난 14일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호우경보로 휴장했다. 황산공원 물놀이장 이용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으로 휴무한다.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날에는 시설관리자 2명과 풀장안전관리자 8명, 풀장안전 관리요원 15명, 주차요원 5명, 간호(조무)사 2명 등을 배치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시는 앞으로 물놀이장 운영 중에 호우주의보나 천둥번개 등 기상이 악화할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