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 전문가’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2대 총장 선임

‘교육행정 전문가’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2대 총장 선임

오는 27일 취임식…“뇌교육 세계화, 교육 한류 열 것”
이승헌 초대 총장 “공생 가치 및 기술 실천 뜻 담아 사임”

기사승인 2023-07-24 14:40:43
공병영 신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제공

공병영 신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취임식이 오는 27일 개최된다. 공 총장은 30년간 교육 분야 경험을 겸비한 교육 행정 전문가로 방탄소년단(BTS) 모교로 더욱 잘 알려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신선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제2대 공병영 총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는 방탄소년단의 모교로 잘 알려졌으며, 취임식이 열리는 일자아트홀은 BTS의 데뷔무대이자 K-팝 스타들의 쇼케이스 무대로 유명한 곳이다.

설립자이자 초대 총장인 이승헌 총장은 “홍익인간 인재 양성의 뜻을 세우고 43년 전 공원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왔지만,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변화 요구에 발맞춰 K-대학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혁신적인 도약을 하고자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장은 “지금 전 세계의 위기 속에서 꼭 필요한 시대정신은 ‘공생’이다. 새로운 인류문명, 뉴휴머니티 지구시민 운동을 해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나 자신부터 공생의 가치와 기술을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제2대 공병영 총장을 선임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새롭게 총장직을 맡게 된 공 총장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교육부 평가지원과장, 장관비서실장, 서울대 사무국장, 제6~7대 충북도립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30여 년간 교육 분야 공직 생활을 하면서 우리나라 교육 행정과 정책, 교육 일선에서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을 두루 겸비한 ‘교육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공 총장은 “단순한 한국의 한 대학이 아니라 지구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진정한 글로벌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설립자의 뜻에 따라 지구경영에 공헌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며 “우리 대학에 최적화된 실제적인 한국형 미네르바스쿨 모델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뇌교육의 세계화로 교육한류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는 ‘홍익인재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4년제 실용학부 중심의 커리큘럼을 보유한 원격 대학교로 알려졌다. K-팝을 통해 세계 정점에 우뚝 세운 방탄소년단(BTS)의 모교로 특히 유명하다. 또한 인도 힌두스탄공대,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 등 해외 유수의 대학들과 학점교류를 통해 글로벌대학교로 K-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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