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전 질의 후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한 자료가 삭제됐다며 경위를 묻자 이용욱 도로국장은 시스템 점검상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허 의원은 “다른 자료는 다 있는데 그 파일만 안 보이게끔 할 수 있나”고 지적하자 원 장관은 “여기 와서 실무를 해보시라”라고 맞받아쳤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오전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과 관련 전체회의를 열었다.
국토위 소속 야당 위원인 허 의원은 이날 현안질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오전에 (현안질의할 때) 맹성규 위원이 용역업체와 16차례 회의한 것 중 회의록 한 본을 공개해서 받았고 그것 기반해서 질의를 했다”며 “맹 위원 질의 후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그 자료가 삭제됐다. 왜 삭제했는지 경위를 파악해서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국장이 “시스템 점검 상 오류가 있어서 계속 고치고 있다. 삭제된 건 아니다. 지금 해결됐다”고 설명했다.원 장관도 허 의원을 향해 “왜 없애겠냐. (야당 위원들이) 다 들고 계신 걸 왜 삭제하겠냐”고 맞받아쳤다.
김민기 국토위원장은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하필 이때 오류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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