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소통행사 수익금 전액 기부

광양제철소, 소통행사 수익금 전액 기부

2010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지금까지 약 7,000만 원 기부

기사승인 2023-07-26 17:22:24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가 '사랑나눔 호프데이' 수익금 중 일부를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후원했다.(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설비기술부가 ‘사랑나눔 호프데이’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약 1,00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문화를 전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랑나눔 호프(Hope)데이’ 행사는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맥주와 안줏거리를 직원뿐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선행사로 2010년부터 이어와 올해 11회를 맞이했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사랑나눔 호프데이’를 직원들과의 교류를 넘어 광양시민들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가고자 행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오고 있어 더욱 뜻깊다. 지금까지 약 7,000만 원에 달하는 수익금이 배려계층 110세대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서도 약 1,000만 원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광영동 동사무소에 500만 원을 기부한 것에 더해 더욱 살기 좋은 광양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광양소방서, 한국시각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와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도 수익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각 처에 기부된 금액은 광영동 배려계층 10세대의 생활비 지원뿐 아니라 화재방지 안전키트, 시각장애인 문화사업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민헌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장은 “Covid-19로 인해 오랜만에 진행된 행사임에도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돕기 활동을 적극 전개해 지역 곳곳에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지난 22일 광양시 태인동 장내마을 일대에서 재능봉사단 33개 소속 365여명의 봉사단원들과 광양시청 소속 봉사단원 15명, 재능봉사단 협업기관 봉사단원 20여명과 함께 연합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연합봉사에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시의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도 참여했다. 

광양제철소는 매년 3~4차례 진행하는 연합봉사에서 재능봉사단별 단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 이후 주민들의 피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 진행된 연합봉사에서 피해 현장 점검과 주민 안전 확인에도 나섰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공헌활동으로서의 선례도 남겼다. 

정인화 광양시장과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날 태인동 주민센터에서 하늬바람풍선아트 재능봉사단 · 마음이음꽃꽃이재능봉사단 부스를 방문해 봉사단원들과 함께 각종 풍선아트와 꽃꽃이 제품을 직접 제작 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광양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연합봉사에서 119방재기능봉사단, 전기봉사단, 희망나무 목공예 봉사단, 돌보고살피고봉사단, 도배전문봉사단,컴퓨터수리봉사단, 과학기술봉사단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봉사단이 각각 △화재감지기 설치 △컴퓨터설치 및 수리 △노후전선 및 조명 수리 △목공예 테이블 설치 △EM방역활동 △마을입간판설치 △길거리 정리정돈과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치며 마을 곳곳에서 광양제철소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환경의 날을 맞아 직원들의 물품을 십시일반 모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아동시설에 이동용 차량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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