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26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테스크 포스팀(TFT)’을 구성하는 등  2023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DGB금융지주는 이사회 지원 전담조직인 이사회사무국을 이사회 직속으로 개편했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한 ‘은행권 지배구조 Best Practice 마련 T/F’의 주요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즉시 적용 가능한 개선안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이사회사무국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지원하는 부서로, 특히 사외이사에게 경영과 관련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등 효율적으로 경영진을 견제·감독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더불어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준비 등 2023년 경영 목표 달성에 중점을 뒀다.

시중은행 전환 인가 추진을 위해 지주사와 공동으로 ‘시중은행전환 테스크 포스팀(TFT)’을 구성했다.

TFT 공동 의장은 DGB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총괄 천병규 전무와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이은미 상무가 맡는다. 

대구은행은 앞선 지난 17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 절차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은행장 직속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구성했었다.

또 데이터 기반 경영관리와 영업 강화를 위해 전담부서인 데이터기획부를 신설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