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위, ‘김남국 코인’ 징계 논의…소위 배정 다룰 듯

국회 윤리특위, ‘김남국 코인’ 징계 논의…소위 배정 다룰 듯

‘1·2소위, 어디 배정’ 관전 포인트

기사승인 2023-07-27 09:07:52
김남국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국회 윤리특위에서 논의된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코인 논란’이 있는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처리한다. 윤리특위 자문위가 앞서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인 ‘제명’을 권고한 가운데 어느 소위에 배정해 다룰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느 소위에 해당 건을 배정할지가 특히 주목된다. 통상 1소위는 국회 활동과 관련한 징계안을 다루고, 2소위에서는 기타 사유에 의한 징계안이나 수사·재판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이에 따르면 1소위 배정이 유력하나 1소위원장인 이양수 의원이 자문위가 밝힌 코인 자진신고 11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논의에 따라 2소위 배정도 배제할 수 없다.

배정된 소위에서는 필요 시 추가 조사도 진행될 수 있다. 자문위는 김 의원에 대한 직접 심문권은 없지만 윤리특위는 직접 소명하도록 하는 권한을 지니고 있다. 

한편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윤리특위 소위원회 및 전체회의에서 과반수 찬성, 본회의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확정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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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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