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 영천에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

로젠 영천에 ‘영남권 통합 물류 터미널’ 구축

2028년까지 총 1259억원 투자

기사승인 2023-07-27 16:06:48
27일 영천시청에서 로젠이 영천시, 경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물류시설 구축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천시 제공) 2023.07.27

택배전문기업 로젠이 오는 2028년까지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에 1259억원을 투입해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을 구축한다.

영천시와 로젠, 경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물류시설 구축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로젠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부지면적 12만4791㎡에 1259억원을 투자해 물류창고, 자동화장비, 보관시설 등 대구, 부산, 칠곡의 물류시설을 통합하는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국에 10개 물류 터미널을 보유한 로젠은 CJ대한통운, 한진, 롯데에 뒤이어 국내 시장 점유율 4위 업체며 패션, 부동산, 전자부품 등 국내 4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명화학 그룹의 자회사로 온라인 쇼핑 생태계 구축 및 물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도권 외의 지역에도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로젠의 투자는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천이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해 국내 육상 물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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