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는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과 상공의원들,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 양순석 부가가치세과장, 천용욱 법인세과장, 최청흠 김해세무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간담회 자리에서 세무조사 시기선택제와 간편조사 규모 확대 등 전반적인 세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더불어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제도와 R&D 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등 주요 세정지원 정책도 안내했다.
김해상공회의소는 세정 우대혜택 선정기업 확대와 임원 퇴직금 한도 완화, 부가가치세 조기 환급, 가업승계 지원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향과 소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김해시 박종환 혁신경제국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국장은 '글로컬대학 30 김해 All-City Campus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면서 지역 경제인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은 "고금리와 내수 악화, 수출 부진 등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매출 둔화와 재고 증가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성실납세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김해상의와 지역 상공인들의 노고를 간담회를 통해 알게 된 만큼 앞으로 애로와 어려움을 세정업무에 반영해 김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