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지난해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개미천에 대한 개선복구사업 착공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8일부터 16일 사이 광주시 목현동(모개미천 및 목현천) 일대에는 3시간 동안 615㎜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역주민 및 토지소유자를 설득해 수해 복구에 협조를 얻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토지수용 절차가 아닌 토지소유자 등과 보상 협의를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었으며 행정절차 기간 단축과 빠른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모개미천 개선복구사업은 피해 발생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피해시설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안전하게 진행하고 신속하게 마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