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하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함양소식]

함양군, 하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함양소식]

기사승인 2023-07-28 15:17:39
경남 함양군이 동계 전지훈련에 이어 하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양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8월2일까지 13일간 경남 거제시 연초중학교, 충북 청주시 청주대학교 등 2개 축구팀 80여명의 선수들이 함양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에 열리는 전국축구대회 및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함양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실력 향상에 매진 중이다. 

함양군은 온화한 기온에 경기장 인프라 역시 잘 구축되어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군과 군 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팀들이 함양군을 찾아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있다.

올해 1월 동계 전지훈련에는 전국의 중학교 17개팀 1000여명의 축구 선수들이 함양을 방문해 2023년을 위한 동계 훈련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군 체육회는 함양을 찾는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선수단 이동 버스 및 체육용품 지원 등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전지훈련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함양을 찾은 동·하계 전지훈련 축구팀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8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선수들을 비롯한 선수 가족들도 함께 방문해 지역 특산물 판매와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군수는 "하계 기간 동안에도 전지훈련팀 유치를 비롯해 각종 스포츠 대회 개최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가 지속되리라 기대한다"며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스포츠 인프라에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함양군, 난임시술비 본인부담금 90% 지원

경남 함양군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함양군은 소득제한 없이 난임 시술비 본인부담금의 90% 지원, 비급여 항목 일부 지원을 통해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여 실질적인 출산율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난임 시술비 지원 가능 횟수는 신선배아 최대 9회, 동결배아 최대 7회, 인공수정 최대 5회로 정부지원과 동일하다. 

신청 대상자 기준은 신청일 기준 함양군에 주소를 둔 난임부부로 부부 중 한 명은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한민국 국적 소유자이면서 부부 모두 건강보험 가입 및 보험료 고지여부가 확인돼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난임진단서(최초 신청 한함), 부부 신분증, 통장사본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보건소 3층 건강증진과 출생지원담당으로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도시, 중국 함양시 대표단 방문

경남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도시 중국 함양시 리 훼이차오 부시장을 비롯한 산하기관 당위원회 서기, 수출유통관련 공무원 등을 포함한 대표단 8명이 27일 함양군을 방문했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환영식에서 진병영 군수, 박용운 군의회 의장, 이종상 농식품수출협회장 등 함양군 관계자와 중국 함양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상호 도시의 현황에 대해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교류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중국 함양시 대표단은 환담 이후 관내 주요 기업체를 방문해 제품과 제작공정을 살펴 보고 현지 기업과 연결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리 훼이차오 함양시 부시장은 "함양군은 첫 방문이지만 입구를 들어서면서부터 같은 지명과 비슷한 명칭들에 집에 온 듯한 편안한 느낌을 주는 도시"라며 "BIO산업과 식품가공사업이 발달한 우리 시와 함양군이 상호협력할 수 있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하여 양 도시의 교류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오랜 인연을 잊지 않고 우호교류도시 함양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방문을 계기로 문화적, 경제적 교류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교류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과 중국 함양시는 같은 이름을 가진 도시로 2015년 우호교류 체결 이후 문화·경제 교류를 추진 중이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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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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