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35도 불볕더위…곳곳 소나기 [날씨]

펄펄 끓는 35도 불볕더위…곳곳 소나기 [날씨]

31일 아침 최저 22~27도·낮 최고 30~35도

기사승인 2023-07-30 11:22:00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어린이가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오늘(30일)은 낮 최고기온이 34~3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오후 12~21시 사이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와 전북동부·전남동부내륙·경상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소나기가 예보된 지역 모두 5~40mm다.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런 지역은 하늘이 어두워진다면 높은 곳으로 이동하고 교통안전에 유의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5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호 태풍 ‘카눈’의 이동경로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강수 구역과 강수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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