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축제 분야 우수프로그램 교류 및 협력 △지역 공익적 사업 및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 △기타 두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거창문화재단은 지난 4월 한국연극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거창국제연극제를 홍보하고 전국의 연극인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오태근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외축제인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기간에 거창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업무협약에만 머무르지 않고 의미 있는 교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문화재단 이사장은 "30년 전통의 거창국제연극제와 20년 전통을 가진 공주 고마나루국제연극제와 업무협약을 통해 각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사업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공주 고마나루국제연극제는 장마 기간 공주지역의 재해로 인해 공연장이 침수돼 일정을 연기해 오는 9월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거창군, 폭염대비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경남 거창군은 전국적으로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독거노인, 암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를 통한 폭염 대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온열질환에 대비해 보건소 방문간호사, 지소·진료소 담당 인력을 중심으로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혈압, 혈당 측정 등 기초검사와 복약관리,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 폭염예방 물품 배부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일 최고기온이 32℃ 이상 또는 폭염주의보 발효 시 폭염예방 안내수칙 문자를 발송하고, 안부 전화로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폭염 대비 행동요령은 △규칙적으로 물 자주 마시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 △더운 시간대(오후 2시-5시) 야외활동 자제 △통풍 잘되는 옷 입고 양산 쓰기 △음식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 있다.
구인모 군수는 "건강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폭염 대비 건강관리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아름다운 드론 영상·사진 공모…10월31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
경남 거창군은 '가고 싶은 거창, 살고 싶은 거창, 행복한 거창'을 주제로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을 추진한다.
공모 분야는 거창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지역명소, 역사 등을 소재로 한 영상·사진 2개 분야이며 공고일인 지난 5월22일 이후 촬영한 작품으로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10월31일까지로 영상 분야는 1인 1점, 사진 분야는 1인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거창 관광 및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은 분야별 △최우수 1점(상금 70만원) △우수 2점(상금 50만원) △장려 5점(상금 30만원) 등 총 16점(총상금 640만원)이며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기획성, 완성도,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11월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방법과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군청 전략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의 관광과 아름다운 비경을 홍보하고 드론사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추진하게 됐다"며 "거창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영상, 사진이 출품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