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 마무리[김해소식]

김해시,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 마무리[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08-03 14:03:06
김해시가 1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지역환경을 개선하고 녹색도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사람과 자연이 다시 GREEN 도시 진영' 이란 이 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진영지역 공동주택 주변 유수지와 집수구역인 진영리, 여래리 폐선철로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비중을 뒀다.

유수지 생태복원과  물순환, 폐선 그린라인과 블루라인, 스마트 환경패트롤 등 3가지 세부사업으로 나눠 추진했다.

유수지 생태복원과 물순환 사업은 진영유수지의 물길 회복과 수질정화 식물을 심어 수질 악화로 인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했다.

더불어 유수지 인근 집수구역인 인도와 공원에는 투수블록과 식생도랑, 식생 체류지 등을 설치해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도록 했다. 이는 폭염 예방과 유수지로 몰리는 물을 조절함으로써 홍수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


폐선 그린라인과 블루라인 사업은 불법 경작지로 이용하거나 방치한 진영리(580m)와 여래리(450m )폐선철로 구간에 탄소저감 수종과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 역할과 폭염이나 홍수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추진했다.

스마트 환경패트롤 사업은 진영유수지에 수질측정기를 설치해 악취와 미세먼지를 잡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도시 기후나 환경 문제는 물론 녹색도시 공간 전환으로 김해 녹색도시 생태계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 화포천습지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김해시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별프로그램은 화포천습지의 무더운 낮을 피해 밤에 주로 생태계를 관찰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밤에 만나는 화포천습지'와 '뿅뿅지구 수비대' '화포천습지 생물 탐구', '생태놀이 할 사람 모여라' 등이다.

'밤에 만나는 화포천습지' 프로그램에서는 습지의 밤 풍경과 어두운 곳에서 불빛을 따라다니는 곤충들을 관찰하고 여름밤 불청객인 모기 퇴치를 위한 '팔찌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진행할 반딧불이 체험에 앞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유충과 먹이사슬 체계 등 반딧불이의 여러 정보와 환경 오염으로 감소하는 반딧불이와 관련한 것들과 습지 보존의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뽕뽕지구 수비대'는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 사랑송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화포천습지 생물 탐구'는 화포천습지에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을 알아보고 습지에서 직접 관찰하며 곤충을 대상으로 진동 매미와 소리나는 메뚜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생태놀이 할 사람 모여라'는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투영한 옛날 놀이를 통해 배려와 협동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가족을 대상으로 한 '내가 밭 주인'은 화포천습지 생태체험관에서 가족이 텃밭을 직접 가꾸며 농작물의 소중함을 체득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측은 내달에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의 프로그램은 누구나 사전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김해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수상

김해시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이로써 상사업비 6000만원을 받는다.


지난 2010년 지역 일자리 공시제 도입 이후 올해까지 6번이나 수상한 쾌거다. 

민간 투자유치와 미래 신산업 집중 육성, 일자리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시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시는 지난해 31개사와 3조90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어 6503명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했다. 기업의 체질 개선과 청년 친화 창업허브 조성, 민생경제 특화도시 조성 등 14대 과제도 추진했다.

김해형 샛별기업 20개사와 강소기업 100개사를 육성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김해고용안정 선제 대응지원센터를 개소해 위기산업 근로자 275명을 채용했고, '김해 Good-Job 시스템'을 구축해 총 174개사에 212명을 채용했다. 

이밖에 청년친화도시 조성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청년 정주여건 개선사업도 추진했고, 전국 최초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설치 운영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기업체 체질 개선과 신성장 전략산업을 대폭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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