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오는 9월 '김해시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하고자 용역원가 산정 사전 절차를 추진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창원과 김해 각 3개 노선이 포함된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김해시 노선으로는 김해시 1호선(장유역∼수로왕릉역 9.38㎞)과 2호선(장유역∼율하지구∼장유역 15.8㎞), 3호선(신문동∼봉황역, 8.12㎞) 구간이 각각 선정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해시는 김해시 도시철도 3개 노선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자 지난달 추경예산에 시비 2억43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현재 용역 추진을 위해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달에는 조달청에 용역계약을 의뢰한다.
내년에 용역이 완료되면 경제적 타당성 여부와 교통체증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획재정부에 최종 예비타당성조사 선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트램'이 설치되면 김해 구도심과 장유를 연결해 지역 간 이동 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부산-김해경전철 이용객 수요도 대거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시는 트램 건설과 유지에 많은 예산 투입이 불가피한 만큼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트램 설치 사업을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