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새만금 잼버리 철수 참가자 숙박시설 제공

경기교육청, 새만금 잼버리 철수 참가자 숙박시설 제공

지역별 전통문화 체험과 견학 프로그램도 제공
“잼버리 안정적 마무리를 위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

기사승인 2023-08-08 16:59:51
경기도교육청이 태풍 '카눈' 북상으로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을 떠나는 참가자들을 위해 숙박시설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을 떠나는 대원들을 위해 숙박시설 제공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새만금에서 철수한 참가자들에게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파주시에 위치한 경기도율곡연수원을 숙박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율곡연수원에 담당자들을 긴급 파견해 숙박시설 점검 등 참가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캠퍼스별로 지역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포 지역캠퍼스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고추장 만들기, 한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성남 지역캠퍼스에서는 남한산성 견학, 전통 문살 만들기, 단청 체험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용인 지역캠퍼스에서는 K-문화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견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잼버리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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