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잼버리 멕시코 지원 外 KT&G·유니클로 [유통단신]

롯데그룹, 잼버리 멕시코 지원 外 KT&G·유니클로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3-08-09 10:38:03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태풍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잼버리 멕시코 대표단을 지원한다. KT&G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말복(8월10일)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한다.

롯데그룹, 잼버리 멕시코 대표단 지원

롯데그룹은 태풍 카눈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멕시코 대표단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올여름 폭염과 태풍 북상으로 인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대피에 따른 것이다. 롯데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행사 운영위원회 등과 협의해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는 오는 12일까지 잼버리 멕시코 대표단 401명을 대상으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숙소로 제공한다. 또한,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과자와 생수, 음료를 퇴소 시까지 제공한다.

롯데는 남은 행사 기간 잼버리에 참가 중인 멕시코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지원한다.

8월 10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초청하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키움히어로즈의 야구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 한국의 야구 응원 문화도 느낄 수 있도록 롯데자이언츠 윈지 캐릭터 모자와 티셔츠도 선물한다. 8월 11일에는 롯데웰푸드 생산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KT&G

KT&G,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진행

KT&G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4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이뤄지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노동 강도가 높다. 잎담배 농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는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17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봄철 잎담배 모종 이식 봉사에 이어 잎담배 수확에도 일손을 보태며 연중 농민들과 상생을 이뤄나가고 있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학자금, 배풍열 연료 저감장치 지원을 위해 5억2000여만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38억5000여만원에 달하며, 총 1만3050명의 경작인들이 혜택을 받았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 활동 지원을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상생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클로

유니클로, 말복 앞두고 어린이에게 삼계탕 전달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말복(8월10일)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2400여명의 어린이에게 삼계탕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유니클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들에게 건강식의 비율을 높이고 균형 잡힌 먹거리를 지원하고자 출범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유니클로는 말복을 앞두고 본 캠페인에 참여하는 전국 80여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전원에게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아이들이 복날 대표 음식인 삼계탕을 먹고 여름 방학을 더욱 신나고 활기차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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