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손익차등형 펀드 1080억 설정 外 미래에셋·삼성증권 [쿡경제]

한국투자증권, 손익차등형 펀드 1080억 설정 外 미래에셋·삼성증권 [쿡경제]

기사승인 2023-08-09 13:17:21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7일부터 단독 판매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자펀드’가 919억원을 모집해 설정을 완료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한 전체 운용규모는 1080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금융투자와 아트테크를 콜라보한 세미나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SK플래닛 시럽(Syrup) 앱에서 삼성증권 종합계좌와 CMA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인 ‘삼성증권 X 시럽 투자캐시백 통장’을 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손익차등형 펀드 1080억 설정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7일부터 단독 판매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자펀드’가 919억원을 모집해 설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한 전체 운용규모는 1080억원 수준이다.

해당 펀드의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 등 7개 글로벌 신성장 테마 주식이다.

펀드 구조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로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 사모펀드에 분산투자한다. 운용기간은 3년으로 만기 전 수익률 20% 도달 시 조기 상환된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는다.

주목할 만한 것은 손익차등형 펀드라는 것이다. 손익차등형이란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일정 손실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떠안는다.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7개 사모펀드의 고객 공모펀드가 선순위로 투자한다. 후순위 투자는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다. 하위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이익이 발생 시 고객에게 우선 배정한다. 10%를 초과한 이익은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절반씩 나눠 갖는다.

사진=미래에셋증권 강남파이낸스센터 제공

미래에셋증권 금융&아트테크 세미나 개최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금융투자와 아트테크를 콜라보한 세미나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 세미나는  ‘9월 자산배분전략과 유망 투자자산 소개 및 엔저를 활용한 투자 아이디어’가 주제다. 엔화 강세 전환 전망과 일본의 경제정책 변동을 고려한 투자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트테크 세미나는 왕열(단국대 예술대학 동양화과 교수) 작가를 초대했다. 신무릉동원 시리즈를 그리는 왕열 작가의 작품 소개와 강연을 통해 작품관을 전달하고자 한다는 게 미래에셋증권 측 설명이다.

아트테크 세미나의 큐레이션은 갤러리몸 대표인 김손비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가 진행한다. 작품에 대한 토큰형증권 컨설팅은 IoT 기반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인 엠알오커머스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 SK플래닛 시럽 제휴 투자캐시백 통장 출시

삼성증권은 SK플래닛 시럽(Syrup) 앱에서 삼성증권 종합계좌와 CMA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인 ‘삼성증권 X 시럽 투자캐시백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럽 앱은 포인트를 모아서 투자하고 제적립 받을 수 있는 포인트테크 앱이다. 이번 제휴 서비스는 삼성증권을 통해 증권 업계 독점으로 제공된다.

삼성증권 제휴 투자캐시백 통장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펀드, ELS 매수 금액의 1%를 OK캐쉬백포인트로 돌려준다. 매월 최대한도는 5만 포인트로 24개월간 적립 가능하다. 이를 통해 최대 120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투자캐시백 통장은 시럽 앱의 ‘불리기’ 탭에서 가입 가능하다. 매달 적립받거나 시럽 앱에서 모은 포인트는 삼성증권 예수금으로 전환해 재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투자캐시백 통장 계좌를 완료한 선착순 1만명에게 OK캐쉬백포인트(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삼성증권 최초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추가로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