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KT 롤스터(KT)가 T1을 선택하면서 ‘통신사 대전’이 성사됐다.
T1은 9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3대 1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17승 1패를 기록하며 5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른 KT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 KT는 경기가 끝난 직후 T1을 2라운드 대진 상대로 선택했다. 오랜 라이벌인 두 팀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팀은 10일 오후 5시에 맞붙는다.
자연스레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e스포츠와 대결하게 됐다. 두 팀은 11일 오후 5시에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2라운드에서 탈락하더라도 다시 올라갈 기회는 있다. 2라운드의 승리한 두 팀은 12일 오후 3시에 결승 진출을 두고 3라운드를 치른다. 해당 경기의 승자는 바로 결승전에 진출한다. 또한 2라운드에서 패배한 두 팀은 13일 오후 3시에 결승 진출전을 두고 맞붙는다. 이날 경기의 패배팀은 최종 탈락한다.
오는 19일 오후 3시에는 4라운드(결승 진출전)가 펼쳐지며, 20일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대전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최종 우승팀은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번 시드권을 얻게 된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