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정부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잼버리 활동을 실내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8개 시‧도로 흩어진 잼버리 대원들은 공연‧전시 관람, 실내 체육 활동, 첨단산업 현장 견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잼버리 대원들이 관람할 공연과 전시로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국악 공연’이 있다.
실내 체육활동으로는 충남 아산과 전북 무주에서 태권도 프로그램이, 전북 완주에서는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 반도체와 첨단IT 산업 현장도 견학한다. 인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경기 이천시에서 SK하이닉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실내 프로그램 진행 장소를 찾아 진행에 차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 사항 여부도 점검할 것이라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