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소방서(서장 김숙자)는 태풍 카눈 상륙에 따른 집중호우로 예상되는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관내 예찰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기상청은 11일까지 강원 영서 지역에 시간당 100~20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까지 횡성군 관내 집중호우로 도로 위 쓰러진 나무 제거 및 안전조치 등 총 10건의 소방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김숙자 소방서장은 섬강, 병지방계곡, 침수지역 등 관내 예찰활동 중 폭우에 따른 하천 수위가 높아져 통행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역(궁천리, 대관대리 하천)에 통제선 설치, 유관기관 통보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실시했다.
김숙자 서장은 "11일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횡성소방서 전 직원은 출동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군민들은 계곡 등 침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태풍시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