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수서행 SRT, 9월1일 7시8분 진주서 첫차 출발[경남브리핑] 

진주-수서행 SRT, 9월1일 7시8분 진주서 첫차 출발[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08-11 15:39:49
경전선 수서행 고속철도(SRT) 첫차가 오는 9월1일 오전 7시8분 진주 출발해 본격적인 운행이 시작된다.  

9월1일부터 운행하는 열차의 승차권 예⋅발매는 8월11일 15시부터 가능하며 운행시간 및 구간별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SR 누리집과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수서행 고속열차인 'SRT'는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돼 왔으며 그동안 경남도민들은 서울 강남지역 또는 경기 동남부 지역을 열차로 이동할 경우 동대구역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경남도는 수서행 고속열차의 경전선 개통을 민선 8기 공약과제로 선정하는 등 경남도민의 오랜 숙원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경남도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로 올해 초 국토부 업무계획에 반영됐으며 경전선의 주요역인 진주역에서 출발하고 마산역, 창원역, 창원중앙역, 김해 진영역, 밀양역을 경유해 서울 수서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수서행 SRT 고속열차 운행이 확정됐다.


운행은 주중·주말 상관없이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며 상행은 9월1일 진주역에서 7시8분에 첫차가 출발해 종착지인 수서역에 10시41분에 도착, 총 3시간 33분이 소요된다. 다음 열차는 오후 4시47분에 진주 출발, 저녁 8시25분 수서 도착이다.

하행은 수서역에서 12시4분에 출발, 진주역에 오후 3시43분에 도착하고, 다음 열차는 오후 7시25분에 수서 출발, 오후 10시58분 진주에 도착한다.

열차운임은 진주-수서 구간의 경우 일반석 5만1100원, 특실석 7만4100원으로 KTX 진주-서울 구간의 일반석 5만7600원, 특실석 8만600원에 비해 각각 6500원 저렴하다.


경전선에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고 남부내륙철도가 연계되면 도내 전역에서 수도권으로 2시간대 이동할 수 있어 서울 강남을 비롯한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남해안권 관광산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삼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도입으로 교통편의성을 더욱 개선했지만 도민들이 요구하는 지역 수요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도는 국토부 및 ㈜SR측에 증편을 지속 요구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무인이동체 서비스시장 창출 사업 본격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지난 4월 산업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 기반구축사업’을 10일 Kick-off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위크숍은 사업선정 후 관계기관의 첫 모임으로 3개 지자체를 포함한 사업참여기관, 외부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전체 사업내용 공유 △각 참여 기관별 역할 및 성과도출 계획 발표 △연계협력을 통한 기업지원 방향 협의 등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 기반구축사업은 경남, 전남, 부산의 기반 시설을 활용해 무인이동체 서비스 시장 창출 및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기술이 적용된 융복합 미래산업 육성을 목표로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순천대, 동아대, 경남도립거창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참여하는 초광역 사업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 △신규 장비구축(10종) 및 기 구축장비 성능개선(7종) △시제품제작, 시험평가인증 지원 등 기업지원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역특색에 맞는 전문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조여문 우주항공산업과장은 "무인이동체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추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과 연계해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할 수 있는 미래 신산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 전남, 부산이 협력해 무인이동체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본격 추진

경상남도가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조성과 발맞춰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우주산업은 제품의 연구개발, 시험인증 등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우주 환경에서 검증한 이력(Heritage)확보가 필수적이어서 초기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이다.


경남도는 총 5억원(도비)을 들여 도내 우주기업이 우주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본격 지원한다.

이번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지원내용으로 △시제품 제작지원 △우주환경시험 인증 및 특허 지원 △연구개발(R&D)기획 지원 △전시회 참가, 바이어 발굴 등 국내외 네트워킹 지원 △스타트업 육성지원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 사업 공고에 따라 8월17일까지 지원신청 서류 등을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선정평가 등을 거쳐 9월 중 지원 대상이 확정돼 사업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경상남도산림박물관, 미디어아트 기획전 개최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원장 오성윤)은 8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하반기 경상남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 '공감의 숲_Forest of Empathy'를 개최한다.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경상남도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현재 국내·외에서 미디어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박상화 작가를 초청해 경상남도수목원과 금원산자연휴양림의 식물들을 비롯한 일상 속 아름다운 자연풍경들을 재해석한 산림테마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박상화 작가의 작품은 과거 선조들이 먹과 화선지를 사용해 그려냈던 풍경들을 현대의 첨단매체인 영상과 반투명한 메시스크린, 비디오맵핑기법 등을 활용해 회화적이며 감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판타지한 영상의 숲 공간을 연출하고 있으며 다양한 모습의 도원경들 안에는 대자연의 변화무쌍한 풍경들과 조우하고 적응하며 자연으로 회귀·동화해 나가는 인생여정이 작품 속에 담겨 있다.

오성윤 원장은 "이번 전시는 산림문화․예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경상남도수목원을 찾는 많은 도민과 일반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통해 바쁜 일상과 관계들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위로받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은 2001년 개관해 현재까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 및 수집된 소장품을 상시 전시하고 박물관 보완사업을 통해 산림 주제의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구축하고 있다.



◆경상남도, ‘우수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전’ 참여기업 모집

경상남도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지원을 위해 ‘우수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판매전은 추석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9월 황금녘 동행축제(8.30-9.27)’와 연계해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주최로 오는 9월14일부터 20일까지 홈플러스 김해점에서 열린다.

참여기업에는 특별판매전 운영에 필요한 현장 물품과 현장 판매 인원 일부 등을 지원한다.

참여대상은 도내 생활용품 등 소비재 완제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20개사이며 유명브랜드 위조품과 현장조리제품, 주류제품 등은 제외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8월 18일까지며 경남도 및 경남지방중기청 누리집의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와 경남지방중기청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가격경쟁력과 상품 적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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