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안부를 물어봐주세요”
경북 의성군이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무료로 운영한다.
18일 의성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마음건강돌봄을 위해 군청 민원실과 보건소에 무인정신건강검진기 설치해 무료로 제공한다.
무인정신건강검진기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 장비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우울, 스트레스, 중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 주의 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화상담 및 방문 서비스 등을 통해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통해 손쉽게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희망내일 특례보증 추가 지원
의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고금리, 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 금융지원에 나선다.
군은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초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희망내일 특례보증’ 1억원을 출연해 지난 7월 7일 출연금액의 10배수인 10억원을 모두 소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군은 추경예산으로 1억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8월 중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희망내일 특례보증은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보증기간은 5년 이내이다. 특례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은 대출이자의 3%를 군에서 보전받을 수 있으며, 하반기 사업은 8월 21일부터 예산 소진까지 진행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익직불금 합동점검 실시
의성군이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부정 수급 방지를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신청·접수된 건 중 부정수급 고위험군(신규자, 관외 경작자, 보조사업 불일치자, 장기요양 등급 판정자 등)에 대해 1차 점검하고, 농산물 품질관리원 의성·군위 사무소와 실경작 여부, 부정한 농지 분할 등에 대해 현장 확인 등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부정 수급이 드러날 경우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익직불금은 실경작하는 농업인만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해 공익직불금을 공정하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