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메드 딥카스, 소아청소년까지 비급여 적용 확대
뷰노는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적용 대상이 기존 19세 이상 성인 환자에서 19세 미만 소아청소년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은 연령 제한 없이 다양한 과에서 비급여로 청구 가능해진다.
이번 결정으로 뷰노는 뷰노메드 딥카스가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과의 의료 공백을 메우고, 예상하지 못한 병원 내 심정지 발생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뷰노는 대한중환자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을 통해 환자의 연령이나 성별, 발생 시간 등과 상관없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적용 대상 확대는 연령 제한 없이 더 많은 환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며 “해당 제품은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뷰노의 주력 제품인 만큼 더 많은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 잡플래닛 선정 2023 상반기 워라밸 1위 기업
올림푸스한국이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에서 2023년 상반기 일하기 좋은 기업 중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 이하 워라밸)이 가장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잡플래닛은 올해 상반기 국내 직장인들이 남긴 리뷰를 분석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리뷰가 남겨진 기업들을 대상으로 △총만족도 △급여·복지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경영진 등 6가지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토대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일하기 좋은 기업 워라밸 부문에서 전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잡플래닛 리뷰에서 구성원들은 연차 사용이 자유롭고 재택근무가 활성화돼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올림푸스한국은 10월1일 창립기념일이 포함된 일주일을 유급휴가로 지정했다. 앞뒤 주말을 이어 총 9일간 휴가를 누릴 수 있도록 ‘골든위크’를 운영한다. 또 연차 100% 소진 독려, 유연근무제, 주 4일 재택근무제 시행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폴론, 美 MIT와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 공동개발 추진
아폴론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산하의 레이저생의학연구센터(LBRC)와 함께 향후 2년간 분광학의 한 형태인 라만분광을 이용한 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MIT 기계공학과 및 생물공학과 교수이자 레이저생의학연구센터 소장인 피터 소 교수가 총책임을 맡았고, 기계공학과의 강전웅 박사가 주관한다. MIT는 아폴론의 라만 진단 기술과 분광기 소형화 역량을 높이 평가해 아폴론의 김영규 박사를 2년간 방문연구원으로 초빙했다.
홍아람 아폴론 대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대학인 MIT와 진행하는 공동연구는 차세대 CGM 개발에 한발 다가서는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5년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마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태국 명문대병원과 척추임플란트 교육 협의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이하 엘앤케이)가 태국의 쭐라롱껀대학병원의 정형외과와 협력을 맺고 척추 임플란트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 논의를 위해 엘앤케이는 쭐라롱껀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소속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엘앤케이는 ‘AccelFix-XTP’ 제품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라테랄 커브드 케이지 프로젝트를 미국시 장에서 진행하는 한편 동남아에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쭝라롱껀대학병원과 함께 아시아 척추 임플란트 트레이닝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가별 척추 임플란트 수요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휴이노와 심전도 모니터링 패치 공동 판촉 계약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는 유한양행, 휴이노와 심전도 모니터링 의료기기인 메모패치플러스(MEMO PATCH PLUS) 공동판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모패치플러스는 최대 14일 간 지속적으로 환자의 심전도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처방되는 의료기기다. 지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으며 2020년 국민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됐다. 메모패치플러스는 가정에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패치형 기기와 수집된 심전도 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의료진에게 보고서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 영업부는 전국 주요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방세동 환자의 진단 및 모니터링에 활용될 수 있도록 메모패치플러스를 판촉할 예정이다.
메모패치플러스 개발·제조사인 휴이노는 앞서 2022년 4월 유한양행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사는 이번 계약과 동시에 국내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제놀루션, 한국바이오래드와 ‘유전자분석 장비’ 판권 계약 체결
제놀루션이 한국바이오래드와 ‘유전자분석 장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바이오래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제놀루션의 핵산추출장비 및 시약, 유전자 합성 서비스 등의 사업 등과 접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바이오래드는 지난 1952년 설립 이후 생명과학 연구 및 임상진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디지털 유전자증폭검사 등 다양한 분석에 필요한 전문 기기와 진단 시약 등을 통해 생명공학 연구와 실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엔젠바이오, 염기서열 분석 장비 中기업과 업무협약
엔젠바이오가 중국의 염기서열 분석 장비(NGS) 기업 엠지아이(MG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MGI의 NGS 플랫폼에 엔젠바이오의 NGS 암 정밀진단 제품 적용 △아시아 지역 현지 공동 사업화 추진 △공동 마케팅 및 글로벌 유통 협력 △장비와 NGS 진단 제품 패키지 생산 등 공동 사업 개발을 추진해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MGI는 28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NGS 장비 제조기업으로 전 세계 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지바이오 척추 임플란트 기기 ‘어드밴스드 럼픽스’ 美 FDA 승인
시지바이오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척주 교정용 임플란트 및 수술 기구 '어드밴스드 럼픽스 척추 고정 시스템'의 품목 승인을 받았다.
어드밴스드 럼픽스의 품목 승인은 2022년 7월 FDA에 허가를 신청한 후 약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를 바탕으로 시지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설립한 미국 법인 시지메디텍(CGMedTech)을 통해 미국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 빠른 속도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미국에서 전개할 주요 3대 사업으로 △뼈·척추 임플란트 △3D 프린팅 △인체조직 사업군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뼈·척추 임플란트 사업군에 해당하는 어드밴스드 럼픽스의 FDA 승인으로 본격적인 미국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