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화생명, 진출 15년 만에 누적 흑자 外 삼성생명·신한자산운용 [쿡경제]

베트남 한화생명, 진출 15년 만에 누적 흑자 外 삼성생명·신한자산운용 [쿡경제]

기사승인 2023-08-21 11:10:43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철저화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2008년 설립 이후 15년 만에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보험사가 단독으로 100% 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2016년, 설립 8년 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서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개년 연속 꾸준한 흑자를 달성한 결과 누적 결손을 완전히 해소하였다.

이로써 베트남법인의 이익잉여금은 올해 상반기말 기준 1615억동(VND), 한화 기준으로는 약 90억원(현재 환율·현지 회계기준)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누적 결손 전액 해소와 법인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Gem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8일 오후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베트남 전·현직 보험감독국장 등 현지 금융당국 관계자,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임직원과 우수 설계사 등 총 430여명이 함께 베트남법인의 성공적인 결실을 축하했다.

여 대표이사는 “순수 국내 자본 100%로 해외에 진출해 누적 결손을 완전히 해소한 보험권 첫 사례”라고 강조하며,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이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금융이 이룬 쾌거이자 놀라운 성과”라고 밝혔다. “본사의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성공 DNA를 현지에 전파해, 베트남 금융시장의 발전과 함께 K-금융의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이번 누적 결손 해소를 발판으로 2030년에는 베트남 시장에서 ‘Top5 보험사 진입’ 및 ‘연간 세전이익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주력 채널인 설계사 채널 역량 강화와 함께 방카슈랑스 등의 전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운용 역량 제고, 고객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한화생명이 가진 전통적인 보험영업에 대한 성공 노하우에, 디지털 혁신과 다각화된 금융 솔루션을 더해 베트남 보험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생명 좋은 소식 아이스크림 트럭 이벤트 운영

삼성생명은 무더위 속 일상의 좋은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좋은 소식 아이스크림 트럭’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예빛섬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는 첫 ‘아이스크림 트럭’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같은날 낮 12시부터 진행된 이벤트에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고 삼성생명은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1000개의 구슬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다양한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좋은 소식 아이스크림 트럭은 삼성생명의 지난 6월 시작한 광고캠페인 ‘좋은 소식의 시작, 삼성생명’에 이어 고객들에게 직접 좋은 소식을 전달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보험’하면 떠오르는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일상에서도 항상 좋은 소식을 널리 전파하고자 하는 삼성생명의 의지를 담았다.

해당 이벤트는 향후 6회에 걸쳐 서울,인천 지역에서 추가 진행된다. 행사 참여자는 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좋은 소식 전달 미션’을 수행하고 출력된 영수증을 트럭에 제출하면 구슬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구슬 아이스크림 외에도 포토존 SNS인증 이벤트, 컵꾸미기, 퀴즈 등 참여시 굿즈를 제공하여, 참여자들에게 ‘좋은 소식의 시작’ 캠페인 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좋은 소식이 되듯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삼성생명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시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마음 힐링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좋은 소식’을 전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마음편한TDF, 디폴트옵션 성과 기여도 주목 

신한자산운용이 대표 퇴직연금 상품인 신한마음편한TDF가 디폴트옵션 상품의 성과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신한마음편한TDF의 전 빈티지(2030, 2035, 2040, 2050)는 연초 이후 수익률 8.9%~12.6%로 전체 디폴트옵션 승인 TDF 상품 가운데 빈티지별 모두 3위 이내의 성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1980년생을 타깃으로 한 ‘신한마음편한TDF 2040’는 동일 빈티지 내 수익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8월10일 디폴트옵션 클래스 제로인 기준)

이러한 호실적은 편입하고 있는 디폴트옵션 상품의 성과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7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도입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시행 이후 신한마음편한TDF를 선정하여 편입한 디폴트옵션 상품은 총 14개다. 이 중 7개 상품이 위험등급별(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6개월 수익률 TOP10에 포진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실제 판매 중인 디폴트옵션 상품(저위험, 중위험, 고위험)은 전체 192개인 점을 감안하면 신한마음편한TDF를 편입한 디폴트옵션 상품의 운용성과 측면에서 우수한 수익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신한TDF의 차별화된 성과는 신한자산운용 특유의 전략에서 기인한다. TDF의 장기 투자 목표 달성의 핵심인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전략(글라이드패스)을 자체적으로 생성하고 유연한 환율전략과 함께 신속한 시장대응을 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특히, 신한마음편한TDF는 올해 3월부터 철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개별주식을 편입하며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해당 종목은 미래산업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판단되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며 각각 올해 203%, 32% 상승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8월17일 신한자산운용 기준)

신한자산운용 김경일 WM연금채널 본부장은 ”디폴트옵션 상품의 수익률이 정기적으로 공시되는 만큼 향후 디폴트옵션상품 내 포트폴리오 변경 및 신규 디폴트옵션상품 출시가 예상된다”며 “신한자산운용의 TDF가 대안상품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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