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염수 방류 임박…민주당 긴급 의총

日오염수 방류 임박…민주당 긴급 의총

장외투쟁 및 정부 대응책 촉구 논의될 듯

기사승인 2023-08-22 08:50:23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한미일 정상회담 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장외투쟁을 포함해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2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긴급 의원총회가 열린다. 박 원내대표는 의원들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일본 정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발표가 임박했다”면서 “민주당이 국민과 해야 할 일을 긴급히 논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2일 오전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시점 등을 발표한다. 24일 방류 개시를 조율 중이라고 전해지는 가운데 주변국에는 급박한 상황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하면서 전국 시·도당을 중심으로 규탄대회와 여론전을 펼쳤다. 하지만 각종 이슈로 오염수 문제가 가려지면서 국민적 관심에서 다소 멀어진 것도 사실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할 방침이다. 결의문을 발표하고, 실질적인 대응도 주문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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