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서이초 교사 공무상 재해 신청할 것”

서울교육청 “서이초 교사 공무상 재해 신청할 것”

기사승인 2023-08-22 10:55:3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 촉구 집회에 참석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사망한 교사의 공무상 재해 신청 절차를 밟는다.

22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이초 교사의 공무상 재해 신청을 이르면 이번주 안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이초등학교는 21일 개학을 실시, 학교교육계획에 따른 교육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안정적으로 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주 1회 정기 모니터링을 하는 등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서이초는 방학 기간 교사가 사망한 1학년 6반과 5반 교실을 리모델링 후 신관으로 이전했다. 신관에 있던 과학실과 교과 전담실을 본관 동편 조립식 교실로 옮겼다. 또 6반의 경우 새 담임교사를 배치했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대상 심리 지원 프로그램은 개학 후에도 계속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지난 4일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나 고인의 업무용 컴퓨터와 학습일지가 경찰에 이미 제출돼 조사의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 민원 등 합동 조사에서 밝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에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지난 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이초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인의 죽음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하여 경찰이 더욱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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